[앵커]
휴일인 오늘(1일) 황사 때문에 바깥 나들이하기 불편하셨죠? 이번 황사는 밤 사이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를 김상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오늘 아침, 가장 먼저 황사가 도착한 곳은 서해 5도입니다.
백령도의 먼지 농도는 오전부터 계속 올라 낮 한때 ㎥ 당 289㎍까지 치솟았습니다.
이후 황사는 북서풍을 따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거쳐 남부지방까지 확산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 강도는 비교적 약했지만, 일부 서해안 지역의 경우 짙었습니다.
가장 높았던 격렬비도는 오후 4시쯤 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인 40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황사는 오늘 밤부터 점차 사라지겠지만 일부 지역에선 내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울과 광주의 아침기온은 영하 2도, 철원은 영하 6도로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서울 9도, 전주 10도, 부산은 1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