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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지금은 안전한가?…"노후 다리, 점검 필요"

입력 2014-10-21 20:34 수정 2014-10-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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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다시 시선은 다른 한강다리들로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 시민들이 수시로 건너는 한강 다리, 지금은 안전할까요?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한강 다리 21곳의 안전 등급은 모두 A등급입니다.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만 노후화 상태는 등급이 낮은 다리도 있습니다.

개통된 지 30년이 넘은 동호대교와 성산대교가 C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19곳도 B등급입니다.

개통된 지 35년이 지난 성산대교는 교량 난간 아래쪽이 부식됐고 콘크리트 조각도 떨어져 있습니다.

1985년에 개통된 동호대교도 콘크리트 부분이 깨지거나 갈라졌고 지하철이 지나는 철교 곳곳도 칠이 벗겨져 있습니다.

[최진용/성수대교 참사 희생자 유가족 : 동호대교도 지하철이 같이 지나가잖아요. 지하철이 지나갈 때 하중의 무게 때문에 울린단 말이에요. 무섭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수공사를 완료하면 안전에 지장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용심 과장/서울시 도로시설과 : 동호대교는 내년도까지 보수를 완료하면 안전에 전혀 지장이 없고요, 성산대교도 보수를 내년도에 들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노후화 등급이 낮은 다리는 보수공사 이전에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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