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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역전의 여왕' 염정아, '클리닝업' 떡상 정조준

입력 2022-06-17 11:48 수정 2022-06-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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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닝 업' 염정아'클리닝 업' 염정아
배우 염정아가 한층 더 발칙해진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JTBC 주말극 '클리닝 업'은 우연히 듣게 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전쟁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 언니들의 예측불허 인생 상한가 도전기를 담고 있다.

극 중 염정아는 이혼 후 홀로 두 딸을 키우는 미화원 어용미로 분하고 있다. 과거에 진 사채 도박 빚 때문에, 현재는 생존을 위해 아침저녁으로 일하며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잠시도 쉴 틈이 없는 일상 속 하루 벌어 하루 살기도 힘든 그녀에게 인생의 단비가 찾아온다. 바로 주식 투자와 관련한 내부 정보를 들은 것. 달콤한 유혹은 현실의 어려움 속 인생 잭팟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고 생계와 생존 사이에 있는 절박함으로 염정아를 범죄에 뛰어들게 했다.

'클리닝 업'은 현재 4회까지 방영됐다. 염정아가 도청 장치와 회사 서류를 통해 획득한 내부 정보로 절친 전소민(안인경)과 함께 주식 투자에 성공했고 그 다음을 노리던 중 김재화(맹수자)까지 합류, 저마다의 이유로 인생 한방을 노리는 싹쓸이단이 결성됐다. 염정아는 빚 청산 후 딸들과의 단란한 인생을 위해 위험 부담을 안고 거대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미스터리한 내부 정보 거래자 이무생(이영신)과 만나고 이것을 뛰어넘어 내부 거래자 비밀 모임 캡틴 송영창(송우창), 회사의 내부 정보를 팔고 있던 감사팀 팀장 장신영(금잔디)과 엮여 더 큰 떡상 판을 예고했다.

'클리닝 업' 김재화 염정아(왼쪽부터)'클리닝 업' 김재화 염정아(왼쪽부터)
앞으로의 스토리에선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발칙하고 대담한 거래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재화의 합류로 싹쓸이단이 완전체로 거듭났고, 인생 한방을 노리고 승부사로 나선 염정아가 이무생, 장신영, 송영창, 송재희(윤태경)와 엮이면서 한 판 승부의 스케일 또한 점점 더 커질 전망. 한층 더 쫄깃하고, 예측 불허한 일들이 염정아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욕망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된다. 또 윤성식 감독이 "다채롭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흥미롭고, 유쾌하고, 또 때로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펼치는 드라마"라고 자신한 이유도 확인할 수 있다.

염정아는 신드롬 열풍을 일으킨 JTBC 드라마 'SKY 캐슬'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떡상을 노리는 어용미 캐릭터로 분해 전소민, 김재화와 시너지를 발휘 중이다. 'SKY 캐슬'에선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아우라를 자랑했다면, '클리닝 업'에선 억척스럽지만 순발력 갑, 대담한 여성 어용미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수놓고 있는 만큼 시청률 반등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 'SKY 캐슬' 첫 방송은 1.727%(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 최종회 23.779%로 종영됐다. 입소문을 타면서 작품의 시청률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 중심엔 '역전의 여왕' 염정아가 있었고 '클리닝 업' 역시 그런 상승세로 이끌만한 힘이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클리닝 업'은 첫 방송 2.737%로 시작해 3%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클리닝 업' 5회는 1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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