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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서울시정 10년 계획…"2030년까지 주택 50만호 공급"

입력 2021-09-15 16:58 수정 2021-09-15 17:09

"서울시, 글로벌 도시 경쟁력 5위 도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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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도시 경쟁력 5위 도시 목표"

〈사진출처=연합뉴스〉〈사진출처=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으로 10년간 서울시정 계획을 담은 '서울비전2030'을 발표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열고 "4대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도시경쟁력을 회복해 나가겠다"며 계획 세부 내용을 알렸습니다.

서울시는 20개 핵심과제를 우선 추진해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세계 5위를 목표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먼저 연평균 8만호의 신규주택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2030년까지 50만호를 공급하고, 청년·장기전세·상생주택 등으로 30만호를 공급하겠단 계획을 내놨습니다.

소상공인 살리기에도 공을 들이겠다고 합니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로 잠재력있는 상권 100개를 로컬 브랜드로 키우고, 골목상권과 로컬 브랜드로 '골목여지도'를 완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소득 양극화 문제를 풀기 위해 도입하는 '서울형 시민안심소득'도 강조했습니다.

내년부터 3년간 기준소득 대비 미달액의 50%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오는 2027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고급 인재를 끌어오기 위해 규제를 풀고 인프라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4월 오 시장은 취임사에서 "(미국 컨설팅회사) AT커니가 발표한 글로벌 도시 전망 조사에서 서울은 2010년 10위였지만, 10년이 지난 지금은 42위로 32계단이 하락했다"며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많이 떨어졌음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비전2030위원회'를 만들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서울비전2030 플랜은 이렇게 지난 5월 만들어진 '서울비전2030위원회'의 논의 결과입니다.

위원회는 전문가 44명, 시민 78명 등 각계각층 122명으로 구성돼 136일간 치열한 토론과 논의를 이어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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