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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년반 내에 북한 '주요 비핵화' 달성 희망적"

입력 2018-06-14 00:47 수정 2018-06-14 03:31

"북, 협상 진지하지 않으면 한미연합훈련 재개…트럼프 분명히 했다"
"'완전한 비핵화'는 '검증가능한' 개념도 아우르는 것"
"최종 합의문에 담기지 않은 많은 것 이뤄졌다…추가협상 출발점 될 것"
"심도있는 비핵화 검증 있을 것…北도 이해했다고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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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협상 진지하지 않으면 한미연합훈련 재개…트럼프 분명히 했다"
"'완전한 비핵화'는 '검증가능한' 개념도 아우르는 것"
"최종 합의문에 담기지 않은 많은 것 이뤄졌다…추가협상 출발점 될 것"
"심도있는 비핵화 검증 있을 것…北도 이해했다고 확신"

폼페이오 "2년반 내에 북한 '주요 비핵화' 달성 희망적"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 "우리는 (북한)의 '주요 비핵화'를 앞으로 2년 반 내에 달성할 수 있다는데 희망적(hopeful)이다. 우리는 (그렇게) 희망한다"고 말했다.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서울로 이동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북한이 언제까지 핵무기 해체 조치를 하길 원하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는데 희망적"이라며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와 맞물리는 2020년말 정도까지 비핵화의 주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의 구체적 시간표를 명시적으로 못 박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내에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주요 조치들을 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고, A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비핵화에 대한) 야심찬 시간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합의문에 미국이 일관된 목표로 제시했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포함, 구체적 비핵화 로드맵이 담기지 않은 것을 두고 미국 내에서 역풍이 일고 있는 데 대한 진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도 북한이 협상에 진지하게 나선다는 걸 전제조건으로 하는 것이며, 협상이 중단되면 연합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말할 때 나도 거기에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지한 대화가 지속되는 게 (훈련) 동결의 조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들(북한)이 더이상 진지하지 않다고 결론 낸다면 동결(훈련중단)은 더는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점을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서 모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합의문에 'CVID'가 빠진 것을 두고 "여러분에게 장담하건데, 관련된 모든 이들의 마음속에는 '완전한'(Complete)란 말은 '검증가능한'(Verifiable)이란 말을 아우르는 것"이라며 "누구도 입증이나 증명 없이 완전한 비핵화를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심도 있는 검증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북한도 이해한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것들이 다 최종 문서(북미 공동선언문)에 담긴 것은 아니다"며 "최종 문서로 볼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암묵적 합의에 도달한 많은 부분이 있었지만, 문서로 압축해 담을 수는 없었다. 이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았다는 걸 뜻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대화(북미간 후속협상)를 재개하면 출발할 수 있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후속협상 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모른다"면서도 "본국에 돌아간 뒤 빨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FP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 주에 어떤 형태로든 양측간 대화가 이뤄질 것을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마무리된 뒤 전날 한국을 공식 방문했으며,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및 공동 기자회견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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