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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둘에서 하나되기 쉽지 않소![종합]

입력 2018-06-24 21:06 수정 2018-06-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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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둘에서 하나되기 쉽지 않소![종합]

'같이 살래요' 유동근과 장미희가 동거를 시작했다. 우여곡절 동거기가 진땀을 흘리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둘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과정 중 하나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는 유동근(박효섭), 장미희(이미연) 동거 선언에 자녀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미희는 짐 가방을 가지고 유동근네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통보도 없이 집 앞으로 달려간 것. 한지혜(박유하)를 비롯해 여회현(박재형), 금새록(박현하)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녀들은 "아빠 어떻게 되신 거예요?"라고 물었고 어쩔 수 없이 유동근은 "같이 살자고 했어"라고 답했다. 장미희는 "너희 아빠가 간절히 부탁해서 할 수 없이 들어와 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녀들은 집단 멘붕 상태였다.

한지혜는 "두 분 결정이라고 하지 않나. 아빠가 동거를 제안했다고 하니 두고 보자"고 동생들을 설득했다. 금새록과 여회현은 "아줌마는 왜 거기에 장단을 맞춰. 이건 아니지. 결혼이 먼저지", "가뜩이나 상사 눈치 보는 것도 힘든데 이제 더 힘들 게 생겼다"고 토로했다.

유동근이 오늘은 돌아가라고 했지만, 장미희는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고 자녀들과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됐다. 유동근은 적극적으로 장미희 편에 서서 자녀들과의 갈등을 막았다. 장미희는 "나는 자녀들 축복 속 결혼하고 싶다. 동거는 그 시작이다"라고 고백하면서 "너희 아빠와 김권(문식)에겐 시간이 필요하니까 우리 결정 좀 존중해 달라"고 청했다.
'같이살래요' 유동근♥장미희, 둘에서 하나되기 쉽지 않소![종합]

침대생활이 어색한 유동근은 "난 역시 침대가 불편해"라고 토로하면서 바닥에서 자겠다고 했다. 장미희는 그렇게 살면 각자 살던 때랑 무엇이 다르겠냐면서 "가긴 어딜 가"라며 도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한번 누워보라고 잡아당기다가 서로 몸이 닿았다. 순식간에 발그레해졌다.

여회현이 노크 없이 그 방에 들어갔다가 화들짝 놀랐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그는 진땀을 흘렸다. 금새록이 왜 그러냐고 하자 "아빠방에 절대 가지 않겠다. 그 근처에도 안 갈 것이다"라고 다짐해 웃음을 안겼다.

사람이 많은 집에서 살아본 적 없는 장미희는 아침부터 화장실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모습에 적응하지 못했다. 참다못해 자동차를 끌고 집으로 달려갔다. 급한 불을 끄고 돌아오다 유동근과 마주쳤고 민망함에 도망갔다. 그리고 장미희는 김권과 맞수를 놨다. 증여하기로 한 주식을 모두 회수하기로 한 것. 장미희는 유동근과의 관계회복을 조건으로 내걸며 "네가 망친 관계 네가 풀어"라고 으름장을 놨다.

한편 박세완(연다연)과 여회현, 그리고 김권(최문식)의 미묘한 핑크빛 기류가 점점 짙어지며 삼각관계를 형성했다. 외로워서 이리저리 방황 중인 김권 곁에서 박세완은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여회현은 박세완 앞에서 심쿵 거려 어쩔 줄 몰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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