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성완종 다이어리 속 반기문, 한국 올 때마다 '충청포럼'

입력 2015-04-17 20: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반기문 총장은 성완종 전 회장과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성 전 회장은 녹취록에서 자신이 반기문 총장과 가까운 건 사실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반기문 총장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충청포럼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성 전 회장 다이어리에는 나와 있습니다.

저희가 충청포럼에 대해서는 잠시 후 자세히 보도해드리겠습니다마는, 우선 이 내용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8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충청포럼 행사 사진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인제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고, 오른쪽 뒤에 성 전 회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반 총장은 성 전 회장이 2000년 만든 충청포럼의 창립 멤버입니다.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충청포럼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완종 전 회장의 다이어리에는 포럼 다음날 27일 반 총장을 단둘이 만난 것으로 적혀 있습니다

앞서 2012년에도 한 차례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2년 10월 반기문 가족 오찬 일정입니다.

가족들과 식사 일정을 잡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정치권에서도 성 전 회장이 차기 대권 주자로 반기문 띄우기를 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어 반 총장과 성 전 회장의 친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반기문 "성완종 발언 당혹…국내 정치에도 관심없다" 부담없는 사이?…반기문-성완종 정말 가까웠을까? 박 대통령 순방…'12일의 시간' 이완구 총리의 운명은 "반기문과 가까워서…" 성완종, 이완구 '표적사정' 주장 성완종 전 회장 통화파일 공개…주요 내용 짚어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