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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97명…오늘부터 전국서 '거리두기 2단계'

입력 2020-08-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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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규 확진 397명…오늘부터 전국서 '거리두기 2단계'

[앵커]

오늘(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 적용됐습니다. 클럽과 노래연습장을 포함한 고위험시설은 물론, 스포츠 경기도 관중없이 치러야합니다. 코로나 19 국내 신규 확진자는, 397명으로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흥주점 등 전국 12곳의 고위험시설은 문을 닫아야합니다.

노래연습장, 뷔페, PC방과 300명 이상의 대형학원도 운영이 중단됩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모이는 모든 종류의 모임도 전면 금지됩니다.

대규모 집회는 물론이고,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결혼식 등도 소규모를 제외하면 규제 대상이 됩니다. 한때 3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된 프로스포츠 경기도 다시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397명입니다. 그제 324명, 어제 332명에 이어, 사흘 연속 300명대입니다.

외교부 소속으론 처음으로 행정직원 1명과 미화 담당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직원들이 일하던 청사 6층과 11층, 15층을 즉시 폐쇄했습니다.

한편, 어제 오후 8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는 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국가는 17만 9천명의 미국이며, 브라질과 멕시코, 인도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2. 코로나 가짜뉴스 확산에…경찰 "허위사실 유포 엄단"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가짜뉴스가 늘어나자 경찰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오늘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허위사실 생산과 유포 행위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경찰은 '당국이 확진자를 인위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취지의 방송을 한 일부 유튜브 채널에 대해 내사에 착수하기도 했습니다.

3. 트럼프 "재선 막으려 백신 개발 지연"…음모론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식품 의약국 안에 반정부집단이 존재하며 이들이 자신의 재선을 막기 위해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트위터를 통해 극우 음모론 집단에서 주로 쓰는 딥스테이트, 즉 막후 세력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고의적인 백신 지연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4. 곳곳 폭염특보·소나기…수요일 전국 태풍 영향권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인 오늘도, 무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 충청도와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대구는 34도, 서울은 30도를 웃돌겠습니다. 오후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 제주도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북상하면서 제주도는 내일 오후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겠고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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