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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결제 많아지니…1천원권에 밀린 1만원권, 이용률 '뚝'

입력 2019-01-19 20:58 수정 2019-01-1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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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만원짜리 지폐 쓰는 분들이 갈수록 줄고 있다고 합니다. 만원이 넘는 물건을 살 때는 카드 결제를 선호하고, 경조사에는 5만원권을 주로 많이 쓰기 때문입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

2008년
26억7000만장 쓰였던 1만원권.

지난해엔
10억장 넘게 줄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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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권을 찾는 이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2017년 5만원권에 역전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00원권에도 밀렸습니다.

장수를 기준으로 1만원짜리 지폐가 1000원짜리보다 시중에서 덜 쓰인 것은 1986년 이후로 처음입니다.

카드 사용이 보편화하며 1만원 이상의 금액을 결제할 때 카드를 쓰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경조사비 등을 낼 때도 1만원짜리 보다 5만원권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1만원권 지폐 이용률이 떨어진 것입니다.

[권계준/강원 원주시 행구동 : 1만원 이상의 단위를 사용하게 될 때는 현금이 크게 필요하지 않고요. 동전이 사용하던 위치를 이제 1천원짜리 지폐가 대신하고 있지 않나…]

[이정훈/서울 방배동 : 카드를 대부분 쓰죠. 1만원짜리보다는 비싼 소비를 많이 하는 시대가 와서…(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도) 5만원짜리를 깔끔하게 넣는 편입니다.]

반면 1000원권은 소폭이나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물건을 사는 등 적은 금액의 현금을 낼 때 여전히 즐겨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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