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이재명 정치 사찰' 의혹에 "절대 묵과 못해"

입력 2014-01-09 09: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재명 성남 시장이 제기한 국정원 사찰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조였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며 별렀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성남 시장 사찰 의혹에 대한 민주당의 공세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이 시장 사찰 문제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당 국정원 개혁특위 차원에서 진상조사가 있을 것입니다.]

국정원 개혁특위 야당 간사인 문병호 민주당 의원은 국정원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문병호/국정원 개혁특위 야당 간사 : 다시는 (국정원의) 정치 사찰이나 정치 개입 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민주당은 '국정원이 재선을 노리는 이 시장의 뒤를 밟은 건 6월 지방선거에 개입하려는 것'이란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정치 사찰 의혹을 국정원 개혁특위 차원에서 정식 의제로 다뤄, 국내 정보수집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국정원 조정관들의 활동 범위도 구체화한 내부 규정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정치 쟁점화 시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듯 이틀째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관련기사

속속 드러나는 수집 동향…국정원 기관 출입 행태 도마 '이재명 측- 국정원' 녹취록 공개로 확산되는 사찰 의혹 [단독] 이재명 시장 측-국정원 직원 통화내용 입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