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40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에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37시간 만인 오전 10시께 4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공개 16시간만인 14일 오후 1시 1000만 조회수, 24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데 이어 오후 1시 기준 4500만여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8일만에 1000만, 27일만에 2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특히 '젠틀맨'은 유튜브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조회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저스틴 비버의 '보이프렌드' 뮤직비디오의 기록인 공개 당일 800만 조회수를 훌쩍 넘어선 것. 과연 '젠틀맨'이 강남스타일'이 현재 기록중인 15억 25000만 조회수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싸이는 11일 오후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전세계 119개국에 '젠틀맨' 음원을 공개했다. 13일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젠틀맨' 첫 무대를 선보였다. 이후 '젠틀맨'은 홍콩·필리핀·싱가포르 등 16개국에서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라서는 등 '강남스타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