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과 사진 논란에 윤석열 측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

입력 2021-10-22 13:50 수정 2021-10-22 15: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 및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 및 반려견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측이 사과 사진 논란에 대해 "실무진이 가볍게 생각해 올린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오늘(22일) 윤 전 총장 캠프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캠프에서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하나하나 신중하게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는 발언을 두고 사과 요구를 받던 지난 20일, 윤 전 총장 인스타그램에는 윤 전 총장이 어릴 적 돌잔칫날 사과를 잡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사진과 함께 "석열이 형은 지금도 과일 중에 사과를 가장 좋아한다"는 글이 담겼습니다.

이후 윤 전 총장의 반려견 인스타그램에도 사과 사진이 담긴 2개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캠프 여명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뜩이나 엎드려 절받은 국민의 뒤통수를 쳤다"며 "이것이 '사과는 개나 줘'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틀간 윤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한 국민 중에는 분명 윤 후보가 빨리 실수를 바로잡길 원하는 지지자도 있었을 것"이라며 "윤 후보는 그런 국민과 당원 모두를 우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캠프의 권성주 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는 개나 주라는 윤석열 후보, 국민 조롱을 멈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뒤 "자신의 망언에 대한 사과 요청에 과일 사과 사진을 SNS에 올려 국민을 조롱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문제 된 게시글은 현재 모두 삭제됐습니다. 또한 윤 전 총장의 반려견인 토리 인스타그램 계정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