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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코로나19 격리시설' 붕괴…한국인 피해 없어

입력 2020-03-08 14:54 수정 2020-03-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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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중국 관련한 소식을 좀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격리 시설로 이용하고 있던 숙박 시설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인민일보 등 중국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시에 있는 5층짜리 호텔이 붕괴됐는데요.

성 밖의 코로나19 중점발생지역에서 왔던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그러니까 격리시설로 사용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중국 당국은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해서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한 70명 정도가 무너진 건물 안에 갇혀있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데요.

오늘(8일) 아침 기준으로 47명이 구조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아직 20여 명 정도 생사가 불분명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국민은 없었나요?

[기자]

네, 외교 당국에 따르면 사고 호텔에 우리 국민은 없던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주광저우 한국 총영사관 관계자는 "취안저우시에 격리 중인 한국인이 4명 정도 있지만 다른 시설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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