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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첫 소환…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입력 2020-01-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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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 씨가 경찰에 나와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의혹이 불거지고 처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오늘(15일) 김씨의 조사 몇시간째 이어지고 있나요?

[기자]

네. 오전 10시 반쯤 강남 경찰서에 출석했으니, 8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김씨는 변호사와 함께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왔지만, 취재진에게 목격됐습니다.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냐"는 등의 질문에 굳은 표정으로 말없이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앵커]

경찰이 주로 어떤 내용을 조사하고 있나요?

[기자]

경찰조사는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2016년 8월 서울 논현동 소재의 유흥주점을 둘러싼 김씨의 동선과 행적에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앞서 지난 8일 김씨 차량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이 파악한 김씨의 동선과 당일 행적 관련 자료를 토대로 김씨의 진술을 들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업소 관계자가 피해 주장 여성A씨를 회유, 협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씨 측은 오늘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적극 반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피해주장 여성 A씨는 지난 해 12월 9일 김씨를 고소했고 김씨는 나흘 뒤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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