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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링거 사망' 미스터리…"동반자살 시도" vs "계획살인"

입력 2019-11-27 15:22 수정 2019-11-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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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전용우의 뉴스ON>'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부천 ○○모텔 지난해 10월
여성과 함께 투숙했던 30대 남성 사망

경찰 "남녀가 약물 동시 투약…남성만 숨져"
여자친구 "같이 죽으려 했지만…나는 실패"

하지만…

['남자친구 B씨' 유족 : 동생이 같이 죽자고 해서 그렇게 (투약)했다고 그러는데 (A씨가) 말하는 게 다 거짓말 같고요…]

유족 "억울한 죽음 밝혀달라"
검찰 "고의성 있는 살인죄" 여자친구 기소

부천 링거 사망 사건
"동반자살 시도" vs "계획된 살인"


[앵커]

지난해 경기도의 한 모텔에서 프로포폴 등 마취제를 투약한 상태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이른바 '부천 링거 사망 사건' 내용입니다. 당시 숨진 남성의 여자친구가 어제(26일) 살인죄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해 10월에 벌어진 일인데요, 지속적으로 관심을 계속 받고 있는 것 같아요.

· '부천 링거 사망' 미스터리…그 모텔서 무슨 일이?
· 프로포폴 등 약물 동반 투약 뒤 남성은 숨져
· 피의자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 진술

이 사건은 남성 B씨의 유가족이 올 4월에 청와대 홈페이지에 사건에 의혹이 많다는 내용의 청원 글을 올리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저희 '뉴스ON' 제작진이 사망한 남성 B씨의 친누나와 직접 인터뷰를 했는데요.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B씨 유가족 (JTBC '뉴스ON' 통화) : 동생이 같이 죽자고 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동생은 절대 그럴 이유가 없거든요. 집착이죠, 소유욕이고. 본인이 갖지 못하니까는 동생이 이제 그 여자랑 헤어지려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도 영상 통화하면서 동생 그런 일거수일투족 좀 감시하듯이 영상통화를 많이 했어요. 그런 것도 좀… 그리고 일하고 와서도 쉬어야 하는데 좀 쉬지도 못하고 계속 통화, 연락하고 통화하고 좀 그런 모습 봤을 때도 심하다 싶을 때도 있었거든요. 최근에는 또 지인분한테 들어보니까 둘이 엄청 크게 싸웠다고 하더라고요.]

숨진 B씨의 누나의 주장이죠. 일방성을 띨 수 있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요. 그런 부분 미리 말씀드리고요. 누나는 동생 죽음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여성 A씨에게 묻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성 B씨의 유가족이 타살이라고 주장했던 것 중에 하나가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주장인 것이 잖아요.

· 유가족도 타살 정황 제기…"진실 밝혀달라"
· 피해자 누나 "동생, 3일 전 관련 자격증 막 취득"
· 피해자 누나 "채무도 꼬박꼬박 변제하고 있었는데…"
· 피의자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 진술

[앵커]

여성 A씨의 주장에 따르면, 본인도 같이 죽으려고 링거를 맞았지만 '과민반응'이 일어나서 금방 깼고 신고를 했다는 겁니다. 이 주장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이정빈/가천대 교수 (JTBC '뉴스ON' 통화) : 아주 드문, 이 경련 얘기는 못 들어봤고요. 몇 사람 상당히 개업하시는 분들한테 제가 감정을 하면서 연락을 해봤습니다. 상당히 하루에 몇 건씩 어떤 사람은 뭐 열건도 더하고 이런 사람들이 있고 그러는데 '경련 있는 거 봤느냐' 그랬더니 경련은 아무도 얘기가 없습니다.]

· "피의자, 다른 남성과 결혼 약속·6년 동거"

 
'부천 링거 사망' 미스터리…"동반자살 시도" vs "계획살인"

· '위계승낙살인죄'에서 '살인죄'로 구속 기소
· '부천 링거 사망 사건' 동반 여성에 살인죄 적용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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