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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50분 시정연설서 '한국' 딱 한번 언급…의도적 외면

입력 2019-01-28 20:34 수정 2019-01-28 22:11

연설 첫머리에 중국 언급…중·일 회담 성과 강조
"올 북한과 국교정상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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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 첫머리에 중국 언급…중·일 회담 성과 강조
"올 북한과 국교정상화 목표"

[앵커]

오늘(28일) 일본 국회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시정연설이 있었습니다. 초계기 위협 비행과 레이더 논란 등과 관련 어떤 입장을 드러낼지 주목됐는데, 한일관계에 대한 언급을 아예 통째로 빼버렸습니다. 북한과 국교 정상화를 강조하는 부문에서 간단히 언급한 게 전부였습니다.

윤설영 특파원 보도를 보시고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한해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아베 총리의 국회 시정방침 연설입니다.

50분 정도 이어진 연설에서 한국이라는 단어는 단 1번 나왔습니다.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국제사회 연계를 강조한 대목에서입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북한과의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정상화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습니다.]

반면 외교분야 연설 가장 첫머리에 중국을 언급하며 중·일 정상회담의 성과 등을 강조했습니다.

러·일 관계에 있어서도 영토문제의 종지부를 찍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개헌에 대해서는 시기나 방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정치권의 협조를 구하는 원론적 접근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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