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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피고, 빨리 지고…' 비·바람에 여의도 '벚꽃 엔딩'

입력 2014-04-07 18:16 수정 2014-04-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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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뉴스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순위표를 보시죠. 순위를 쭉쭉 내려보겠습니다.

13위 뉴스가 보이시나요? 벚꽃축제에 닥친 추위, 사실상 '끝'. 저희가 너무 처지는 뉴스, 또 슬픈뉴스를 전해드려서 벚꽃뉴스를 준비해봤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보시죠.

예정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개막한 여의도 벚꽃축제.

어제(6일) 하루에만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절정기는 이미 지난 뒤였는데요, 주말에 내린 비와 바람, 그리고 추위탓에 꽃잎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역시, 개화한 벚꽃 절정기는 어제가 마지막이었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는데요.

구청 관계자는 폐막 날짜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공식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여의도 봄꽃 축제의 예정된 기간은 이번 주 13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이제 날이 따뜻해져서 벚꽃이 빨리펴서 축제를 당겼습니다. 그랬더니 날이 갑자기 다시 추워져서 벚꽃이 또 빨리 떨어졌습니다. 시민들 어떻게 보셨을까요? 저희가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최유진/서초구 양재동 : 친구들이랑 시간 내서 벚꽃 보러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벚꽃이 빨리 져서 아쉬워요]

[황일현/강동구 천호동 : 봄이 왔다고는 하는데 아직 바람이 많이 불어서 춥긴 하네요]

[박오섭/대전 신탄진동 : (벚꽃이) 풍성할 때 축제 기간이었으면 좋았을 텐데(아쉬워요)]

날이 따뜻해서요, 벚꽃이 이제 빨리 피니까 또 빨리 폈다가 저무니까 구경나오신 분들 13일까지 축제인데, 그전에 빨리 더 가실분들은 가셔야 겠습니다.

봄은 워낙 짧다고 하는데요, 이번 봄은 더 짧은것 같습니다.

'벚꽃엔딩'이란 노래가 떠오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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