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골든디스크 후보 열전⑦] '신구가왕' 조용필 vs 지드래곤 음원 부문까지 박빙

입력 2014-01-06 08: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골든디스크 후보 열전⑦] '신구가왕' 조용필 vs 지드래곤 음원 부문까지 박빙


K-POP의 대표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 최고 권위의 가요시상식인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2014년 1월 1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그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린다. 2011년 일본 오사카, 201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개최를 통해 K-POP의 위상을 드높인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팬들의 성원에 답하기 위해 3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골든디스크상의 변하지 않는 시상 기준은 지난 1년동안의 음반과 음원판매량이다. 2013년을 대표할 음반과 노래는 과연 어떤 가수의 것일까. '생황부는 여인상' 트로피를 품을 영광의 수상자는 누가될지 음원 부문 본상에 오른 후보자들의 활약상을 각각 소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음원 본상 후보자 소개⑦
(소개 순서는 팀명을 기준으로 숫자·영문·한글 가나다순)


조용필
발매일 : 4월 23일
타이틀곡 : 바운스


전국민의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거리게 만들었다. 10년만에 돌아온 '가왕'은 한층 젊어진 사운드로 기존의 중장년층 외 10~20대 팬들까지 끌어안았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듣고 눈물짓던 여성팬들의 딸들이 '바운스'를 듣고 다시 '조용필 사랑'에 대를 이었다. 또 다른 곡 '헬로'에서는 래퍼 버벌진트가 피처링을 맡았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올해의 가수 1위에 올랐다.


지드래곤
발매일 : 9월 5일
타이틀곡 : 삐딱하게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에 '괜히 시비 걸어 동네 양아치처럼 가끔 난 삐딱하게 다리를 일부러 절어'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 마이너한 분위기로 시작해 밝고 경쾌한 코드의 후렴구로 바뀐다. 서태지를 이을 '문화대통령'답게 국내를 넘어 일본, 미국과 유럽까지 프로모션없이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골든디스크상 음원 본상 이후 또 한 번 단독 수상을 노리고 있다.


케이윌
발매일 : 4월 4일
타이틀곡 : 러브블러썸


소리없이 굳건한 음원 강자로 자리잡았다. '봄의 캐럴'로 불릴만큼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러브 블러썸'은 펑키한 비트에 감미로운 피아노가 인상적이다. 어반 소울 장르의 곡. 케이윌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색을 벗어나 한층 리드미컬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준다. 당시 음원 차트는 물론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까지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6회와 27회, 음원 본상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의 행운을 이을지 관심을 모은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