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해드린 대로 새로운 검사 체계가 적용되는 지역에선 이제 아무나 PCR 검사를 못 받습니다. 자가 검사키트로 스스로 검사해야 하는데요.
어디서 사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김나한 기자가 직접 한 번 해봤습니다.
[기자]
다음 주부터 일부 지역에선 증상도 없고 고위험군도 아니라면 바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기존의 PCR 검사와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에 집중하고…]
스스로 자가검사키트를 사서 '셀프 검사'를 하거나, 선별진료소에 가서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받아 검사하거나, 마지막으로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야 합니다.
여기서 양성이 의심된다면, 그때서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두 가지 방법과 달리 '셀프 검사'는 의료진의 감독 없이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일반인이 직접 검사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자가검사키트는 식약처에서 세 종류 허가했습니다.
자가검사키트는 이렇게 약국이나 편의점 등에서 쉽게 사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허가된 제품 중 하나를 사서 직접 검사해봤습니다.
이런 면봉으로 직접 콧속을 여러분 훑어서 검사합니다.
만약 이 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오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단 겁니다.
만약 두 줄이 나왔다면 결과를 들고 선별진료소에 가면 됩니다.
백신 미접종자가 받는 음성확인서도 달라집니다.
원한다고 아무나 PCR 검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선별진료소에서 한 자가검사나 병원에서 받은 신속검사 결과를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유효기간은 24시간이고, 집에서 스스로 검사한 결과만으로는 음성확인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