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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백신 일정표'는?…누구부터 언제, 어디서 맞나

입력 2021-02-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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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레(26일) 접종이 시작되면 그다음부터는 대상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나이와 직업, 그리고 가지고 있는 병이 있는지에 따라 맞는 순서도 다릅니다.

삼대가 함께 사는 가족을 예를 들어서 김서연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한 가족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요양시설에 있는 64살 할머니는 모레 첫 접종이 시작되면 바로 접종을 받습니다.

오늘 물류센터로 들어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첫 접종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시설에 의사가 없어서 보건소 의료진이 찾아가 접종합니다.

44살 아버지가 바로 다음입니다.

이르면 27일에 맞습니다.

코로나 19 전담병원 의료진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입니다.

올해 70살인 할아버지는 앓던 병이 없습니다.

이르면 4월부터 맞을 수 있습니다.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올해 43살로 회사원인 엄마는 3분기로 예상됩니다.

초등학생 아들은 일단 기다려야 합니다.

만 18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임상 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나이와 성별, 직업에 따라 접종 순서를 정해놨습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특정 증상이 있어 순서를 미룰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접종을 미루면 4분기 제일 뒤로 밀립니다.

백신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내가 원하는 걸 골라서 맞을 수는 없습니다.

이렇게 순서대로 접종을 하면 이르면 오는 11월에는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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