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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동부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장악

입력 2022-06-26 15:26 수정 2022-06-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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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5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주(州)의 세베로도네츠크가 러시아군에 의해 함락된 가운데 동부 지역 주민들이 서쪽으로 대피하기 위해 기차를 타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현지시간 25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주(州)의 세베로도네츠크가 러시아군에 의해 함락된 가운데 동부 지역 주민들이 서쪽으로 대피하기 위해 기차를 타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 주(州)의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가 러시아군에 의해 함락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25일 CNN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스트리우크 세베로도네츠크 시장은 "러시아군이 이곳에 사령관을 임명했다"면서 "도시가 너무 파괴돼 시민들이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24일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군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 남아있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세르히 헤이데이 루한스크 지역 군사 행정관은 "세베로도네츠크 철수 결정을 내린 것은 우크라이나군 사망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루한스크 주의 우크라이나군 통제 지역은 리시찬스크 시만 남게 됐습니다.

리시찬스크는 시베르스키 도네츠 강을 사이에 두고 세베로도네츠크와 마주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루한스크의 친러 분리주의 세력이 수립한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은 현지시간 25일 러시아군과 LPR군이 리시찬스크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드레이 마로치코 LPR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LPR군과 러시아군이 리시찬스크에 진입했으며 현재 시가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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