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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총 7134명…일일 증가폭 400명대 아래로

입력 2020-03-08 14:13 수정 2020-03-08 14:19

사망자 50명…"고령·기저질환자 위험"
임신부 확진자 출산…아기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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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50명…"고령·기저질환자 위험"
임신부 확진자 출산…아기는 '음성'


[앵커]

먼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추가확진자 현황 등  방역당국 속보를 들어보겠습니다.

박유미 기자, 확진자 증가 폭이 좀 줄었습니다. 그동안 500명대 그리고 400명을 유지한 이후 11일 만에 400명 아래로 감소했죠?

[기자]

네. 하루 사이 367명이 늘어, 총확진자 수는 7134명이 됐습니다.

대구는 3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증가 폭의 90% 가까이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도 각각 10명 이상 늘었습니다.

[앵커]

안타까운 소식입니다만 사망자 수는 늘었다고요?

[기자]

네 어제(7일) 6명이 사망했는데요, 총 사망자는 50명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고령으로 천식이나 파킨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대구에서 사망한 78세 남성의 경우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치명률은 0.7% 수준이지만 80세 이상 고령자는 6.3%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 발표에 따르면 현재 34명이 인공호흡기를 6명이 에크모 치료를 받는 등 상당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리고 현재 대구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임신부도 있는데요. 확진이 나온 임신부는 출산도 한 사례가 있다면서요?

[기자]

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 임신부 가운데 한 명은 어제 출산을 했는데요.

낳은 아이는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 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모유 수유 등을 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신천지 대구 교인들에 대한 속보인데요. 오늘이 격리해제일인데, 이게 연장이 됐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동노출이 있었던 마지막 날인 지난달 16일 예배를 기준으로 21일이 지났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당초 오늘, 별도의 검사 없이 격리해제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격리를 해제하겠다는 대구시의 강경한 입장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늘 권영진 대구시장은 1차로 확보한 명단 8000여 명 가운데 아직까지 91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고, 소재 파악이 안되는 23명에 대해서도 오늘 경찰에 의뢰하겠다고 했습니다.

2차, 3차에 걸쳐 확보한 명단 가운데도 600여 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내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으면 전원 고발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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