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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돈나 '여성 행진' 발언, 역겹고 수치스러워"

입력 2017-01-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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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돈나 '여성 행진' 발언, 역겹고 수치스러워"


트럼프 "마돈나 '여성 행진' 발언, 역겹고 수치스러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성 행진'에 참가해 자신을 비판한 팝스타 마돈나에 대해 "역겹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공개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돈나를 향해 "솔직히 말하자면 역겹다"며 "그는 자기 자신은 물론 해당 운동 전체에 해를 입혔다"고 말했다. 또 "그가 한 말은 이 나라의 수치"라고 강조했다.

마돈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튿날인 21일 워싱턴D.C에서 진행한 여성 행진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마돈나는 "백악관 폭파까지 생각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당시 그는 "정말 화가 난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백악관을 폭파하는 끔찍한 일까지 생각했다"며 "하지만 그렇게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걸 안다. 우리는 절망에 빠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운동 기간 여성 비하 발언으로 수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여성 앵커를 외설적 표현으로 비하하는가 하면 '음담패설' 녹음 파일이 폭로돼 곤욕을 치렀다.

한편 마돈나는 성명을 통해 자신의 발언은 분노를 조장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사랑의 혁명을 시작해야 한다는 말로 연설했다"며 발언이 맥락 없이 퍼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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