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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수업체 대표 최근 방한…사드 한반도 배치 성큼?

입력 2016-01-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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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즉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접촉해왔다는 정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측의 요청도, 논의도, 결정도 없었다는 그동안 우리 정부의 입장과는 사뭇 다른 얘기들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드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사 대표가 지난달 방한해 정부 고위 관계자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화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 수송기에서 투하됩니다.

미사일은 이내 화염을 내뿜으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립니다.

지상에선 사드 미사일이 발사됐고, 표적을 찾아 요격에 성공합니다.

지난해 11월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 방어국이 인터넷에 공개한 영상입니다.

이례적으로 전과정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사드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의 관계자들이 한국을 찾아 정부 당국자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사드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사드에 대한 기술적 대화가 오갔을 것이라는 관측이 무성합니다.

미국 언론은 비공식 협의가 늘고 있다고 했고 우리 정부도 사드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논의도, 요청도, 결정도 없었다"는 우리 정부의 이른바 3-NO 입장과는 뚜렷하게 결이 다른 흐름들입니다.

[신인균 대표/자주국방네트워크 : 그동안 상당히 깊숙하게 물밑에서 작업이 진행됐을 것이라고 봅니다. 협상이 (공식화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는데…]

일각에선 국익을 고려해 논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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