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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겨울철 황사…일부 지역 내일까지 이어질 듯

입력 2015-02-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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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이 이례적인 황사로 뒤덮여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까지 황사가 이어지겠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내려다본 한강의 모습입니다.

뿌연 황사와 미세먼지가 섞여 한강 다리는 물론 고층 건물도 흐릿하게 보입니다.

오늘 오전 4시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m³에 1,044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평소보다 20배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시민은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이효진·오성은 : 황사 때문에 먼지가 많아서 목도 많이 아프고 눈도 따갑고, 코에도 먼지가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약국에도 황사 마스크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최태영/약사 : 수도권에 중국으로부터 황사가 유입된다고 해서 아침부터 황사 마스크를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황사는 조금씩 약화되는 모습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내일까지 옅은 황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물을 평소보다 자주 마시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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