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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페페 박치기,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

입력 2014-06-18 12:02 수정 2014-06-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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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페페 박치기,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조세 무리뉴(52) 감독이 어이없는 퇴장을 당한 포르투갈의 페페(31·레알 마드리드)를 매섭기 비판했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페페의 퇴장은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페페는 17일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치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37분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의 머리를 들이받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적 열세에 놓인 포르투갈은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0-4 완패를 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페페가 퇴장을 당한 후 포르투갈은 긴 시간 동안 10명의 선수로만 경기를 운영해야 했다"며 "이는 팀을 크게 힘들게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페페가 명백한 공격성이 없었다고 해도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심판은 레드카드를 꺼낸다"고 비판했다.

페페가 브라질 귀화선수라는 점도 포르투갈 출신인 무리뉴 감독을 더욱 성나게 했다.

그는 "페페는 포르투갈 선수가 아니다"며 "내 생각에는 귀화한 선수는 더욱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편 페페의 돌출행동을 비난한 인물은 무리뉴 감독뿐만이 아니다.

잉글랜드의 '원조 악동' 조이 바튼(32·QPR)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전문가적 견해로 볼 때 페페의 박치기는 세계 수준의 미친 짓이었다"고 힐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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