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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 5만5906명 추정…요양병원·시설 발병률 높아

입력 2022-05-05 16:09 수정 2022-05-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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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에 위치한 독립문광장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공원에 위치한 독립문광장 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 16일까지 코로나19 재감염 추정사례는 5만5906명, 발생률은 0.35%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 2차 감염은 5만5841명(99.9%), 3차 감염은 65명(0.1%)이었습니다.

재감염 추정사례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재검출된 경우이거나 최초 확진일 이후 45~89일 사이 재검출이면서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 노출력(또는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입니다.

어제(4일) 질병관리청 '주간 건강과 질병'에 실린 '코로나19 재감염 추정 현황 분석'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2차 감염자 5만5841명을 분석한 결과, 시기별로는 오미크론 유행 이전인 2021년 12월까지 발생률은 0.10%(553명/55만9385명), 오미크론 유행 이후인 2022년 1월 이후 발생률은 0.36%(5만5288명/1557만1470명)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 16일까지 재감염 추정사례 5만5841명 중 45~89일 내 재감염 추정사례는 2540명으로 4.5%, 90일 이상 경과 후 재감염 추정사례는 5만3301명으로 95.5%를 차지했습니다.

성별 발병률은 남성이 0.35%, 여성이 0.34%로 비슷했습니다. 연령대별 발병률은 18세 이하 0.47%, 20대 0.40% 순으로 높았으며 권역별로는 수도권 발병률이 0.44%로 가장 높았습니다.

신분별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구성원의 발병률이 0.59%로 기타 대상자 0.34%에 비해 1.73배 높았습니다.

재감염 당시 예방접종력에 따른 발병률은 미접종군에서는 0.54%, 1차 접종완료군 0.64%, 2차 접종완료군 0.41%, 3차 접종완료군 0.21%, 4차 접종완료군 0.53%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은 이때 1차 접종완료군과 4차 접종완료군에서 발병률이 미접종군보다 높거나 큰 차이가 없는 것은 해당 횟수 접종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확진자 규모가 증가하면서 재감염 추정사례도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도 병행돼야 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도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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