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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황소' 황희찬, 시즌 14호골…빅리그 진출설 솔솔

입력 2020-06-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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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황소' 황희찬, 시즌 14호골…빅리그 진출설 솔솔

[앵커]

황희찬이 상대를 속이는 재치있는 발놀림으로 수비수 두 명을 넘어뜨리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14번째 골입니다. 오스트리아를 떠나서 더 큰 무대로 진출할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입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 수비의 실책을 틈타 공의 주인이 바뀌자 기다렸다는 듯 황희찬이 골대 앞으로 뛰어 나옵니다.

낮게 깔아준 패스를 받아 한 번 공을 접고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대 구석에 꽂아 넣습니다.

[순전히 개인기로 훌륭하게 골을 만들어냅니다!]

재치있는 속임수에 상대 수비수 두 명은 그저 주저앉아 골망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리버풀 판 데이크를 따돌린 장면과 꼭 닮았습니다.

황희찬은 전반 43분 공을 슬쩍 건네며 팀의 네 번째 골도 도왔습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리그 선두를 여유있게 지켜냈습니다.

공이 향하는 곳이면 거세게 달려들어 거침없이 돌파하는 황희찬은 이번 시즌 14골 16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한 경기당 공격 포인트를 하나 가까이 올리며 '성난 황소'란 별명다운 질주를 이어 왔습니다.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올 여름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의 붉은 황소가 아닌 더 큰 무대로 점프할 거란 기대도 나옵니다.

현지 매체는 "리버풀 클롭 감독이 눈여겨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디자인:배장근/영상그래픽 : 박경민)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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