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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바꾼 김성태…취업과정 해명 대신 "구속 임원 모른다"

입력 2019-03-15 08:51 수정 2019-03-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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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대로 이렇게 되면 김성태 의원 직접 수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구속된 KT 임원에 대해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월 '서류 합격자 명단에 없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김성태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내 딸은 이메일을 통해 서류 합격 통보를 받은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이후 전형에 어떻게 응시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난해 12월부터 줄곧 딸이 정식 절차를 모두 거쳤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딸이 아직도 자랑스럽게 자기 핸드폰에 보관하고 있는 합격 통지 메일입니다.]

채용 부정 혐의로 KT 임원이 구속되자 김 의원은 취업 과정에 대한 해명 대신 그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은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구속된 인재개발실장과는 일면식도 없다"며 "딸의 공채 과정에 대해서는 내가 알 수가 없고, 합격 결과만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탁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김 의원은 "당시 공개 채용에서 여러 명에게 문제가 발견됐다고 들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거듭 "나와 관련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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