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 고위공무원 아들도…부산은행 채용비리 수사 확대

입력 2018-03-21 09: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부산은행 채용비리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전 국회의원 딸을 비롯한 두 명의 채용비리와 함께 부산시 전 고위 공무원 아들도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지검 특수부가 어제(20일) 오전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전 부산시 고위공무원 S씨 아들이 부산은행에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된 정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S씨는 지난 2012년 부산시 세정담당관으로 일하며 시금고 유치에 관여했습니다.

부산시 금고은행 2곳의 1년 예산규모는 지난해 기준 11조원 대에 이릅니다.

입찰을 통해 4년 단위로 계약을 맺는데 당시 주금고에 부산은행이 선정된 것입니다.

[부산시 관계자 : 2012년도 하반기에 입찰을 해서 약정기간은 그 다음해부터 시작되니까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입니다.]

2012년도 하반기에 입찰을 해서 약정기간은 그 다음해부터 시작되니까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입니다.

검찰은 부산은행이 주은행으로 선정되는 대가로 S씨 아들이 부정 채용됐는지를 집중 확인하고 있습니다.

S씨 아들은 부산은행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최근 퇴사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2015년 면접점수 조작 방법으로 조문환 전 국회의원 딸과 전 부산은행장 외손녀를 채용한 혐의로 강동주 BNK저축은행 대표와 박재경 BNK금융지주 사장을 구속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강원랜드 부정합격 226명 이달말 퇴출…"사익보다 공익 중요" 다른 공공기관 부정 합격도 '강원랜드식 해고' 적용키로 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전원 구제…최종면접 탈락자 대상 문 대통령 "채용비리 엄단"…강원랜드 226명 직권면직 처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