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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예산안 법정시한 못 지켜 죄송…계속 논의"

입력 2017-12-02 21:25 수정 2017-12-02 22:25

"공무원 증원·최저임금 이견 완전히 조율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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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증원·최저임금 이견 완전히 조율 안 됐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일 새해 예산안의 법정시한 내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법정시한을 지킬 수 없게 돼 국민에게 죄송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민의당과의 3당 원내지도부 협상이 무산된 후 기자들과 만나 "최종 의견조율이 안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산안 협상이 중단됐느냐는 질문에는 "각자 자기 당에 가서 의견조율을 하기로 했다. 실제 만날지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논의는 계속하기로 했다"며 "그래서 월요일(4일)에 국회 본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서로 연락은 더할 것이다. 약속은 안 잡았는데 각자 조율을 더 해보고…"라며 "오늘 저녁에 만날 수 있으면 만나고 조율이 잘 안 돼 만나기 어려우면 그럴 수밖에 없을 테고…, 지금 약속은 안 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대 쟁점인 공무원 증원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당이 '9천명 증원'을 제시했는데 민주당이 더 양보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꼭 그 문제 뿐은 아니고, 최저임금 문제도 있고 그런 데서 이견이 완전히 조율이 안 됐다. 어렵네요"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부안은 공무원 1만2천명을 증원하는 것으로, 민주당은 이날 협상에서 1만500명까지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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