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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부산, 투표율 저조…투표 독려 이벤트 눈길

입력 2017-05-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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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 사상구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승주 기자, 부산에는 비가 계속 내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9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오후 들어서도 그치지 않고 있는데요.

바람까지 불면서 외출하기에는 그다지 좋은 날씨가 아닙니다.

부산에 설치된 투표소는 모두 906곳, 유권자수는 295만 명인데요.

비바람 탓일까요. 오후 2시 현재 부산지역 투표율은 57%로 전국 평균 투표율 59.9%보다 저조한데요.

앞서 사전투표율도 23.19%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부산을 포함한 경남, 울산지역은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의 고향이자 대선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 보트로 주목 받으면서 후보들 모두 마지막까지 공을 들였던 곳입니다.

부산의 경우 지난 대선 투표율은 76.2%였는데 이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앵커]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은 오늘 투표 인증샷을 보여준 고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전객실 51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앞서 이 호텔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을 앞두고 객실 무료 이벤트를 준비했다가 실제 탄핵안이 인용되자 이를 실행해 옮겨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같은 이벤트가 호응을 얻자 경남 양산과 창원의 인근 다른 호텔에서도 오늘 하루 투표 독려 차원에서 객실 무료 이벤트에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또 프로야구팀 NC 다이노스는 투표확인증을 가져올 경우 외야석 입장권 2장을 1장 가격에 제공하고, 울산의 전통시장인 울산큰애기야시장에선 20% 할인행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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