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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MD 동원, 북핵 위협 막겠다"…사드 한반도 배치?

입력 2014-10-07 20:14 수정 2014-10-0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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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즉, MD까지 동원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막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고고도 요격미사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가 기정사실화된다는 건데요.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국감에서 공방이 뜨거웠습니다.

우선 이 소식을 윤설영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국방부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 MD의 핵심 자산을 동원하는 새로운 작전개념을 세운 이유는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위협이 높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류제승/국방부 정책실장 :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포괄적인 미사일 대응작전 체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사시에 미국의 MD시스템이 운용 중인 정보, 무기체계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입니다.

우리 군은 이 같은 방안을 이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에서 공식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이 적극 도입을 검토 중인 고고도 미사일체계인 사드가 주한미군에 배치될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사드 배치는 오늘(7일) 국감을 달군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한기호/새누리당 의원 : 그런데 사드를 미군이 미군기지에, 평택에 갖다놓겠다, 반대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150㎞인데.]

[안규백/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6자 회담 당사자인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 이 부분에 상당히 우려를 표명하고 있어요.]

우리 군이 미국 MD체계와 연계를 강화하면서 결국 MD에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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