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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7번 환자 가족 모두 음성…비결은 '마스크'

입력 2020-02-11 08:02 수정 2020-02-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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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다 보면 옮을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가족들에게 전염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싱가포르 회의에 참석했던 17번 확진자의 가족들은 이상이 없었습니다. 평소에 마스크만 잘 써도 전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강버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광둥성에 머물렀던 아들 부부에게 옮은 25번 확진자 등 현재까지 가족 간 신종 코로나 전염 사례는 모두 5건입니다.

싱가포르를 다녀온 17번 확진자도 대구의 본가와 처가를 들르며 가족 12명과 접촉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옮은 사람은 없습니다.

마스크가 전염을 막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동대구역 CCTV로 17번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고 있는 걸 확인했고, 가족들로부터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지냈다'는 말도 들었다고 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자가격리자와 같이 살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서로 2m 이상 거리를 두라고 조언합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지난 9일) :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공용 공간은 자주 환기하고 생활용품을 구분해 사용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김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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