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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vs 김태호 '엎치락뒤치락' 접전…박빙의 경남지사

입력 2018-06-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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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앵커]

이어서 각 지역 소식 알아볼텐데요. 이번 선거에서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경남지사 선거죠. 출구조사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왔는데 막상 이제 표를 까기 시작하면서는 또 다른 결과가 나와서 아직 여러모로 예단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취재기자를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승주 기자, 지금 현장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남 창원에 마련된 김경수 후보 선거 캠프에 나와 있습니다.

출구 조사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의 득표율은 56%로, 40%를 얻은 한국당 김태호 후보보다 16%p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초반 개표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밤 10시 기준 득표율은 김태호 후보가 50%로 45%인 김경수 후보를 5%p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간격은 점차 줄어들었습니다.

1시간 뒤인 밤 11시부터는 두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상황이 연출됐고, 조금 전인 개표율이 20%가 넘어서면서 김경수 후보가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흘렀던 선거 캠프에서는 개표 결과에 따라 환호와 박수가 연신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배 기자가 얘기한 대로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많이 앞서 보였는데, 김경수 후보가요. 그런데 왜 이렇게 갑자기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기자]

네, 당초 김경수 후보는 시 단위 동부경남에서 김태호 후보는 군 단위 서부경남에서 우세를 보였는데요.

개표 초반 서부경남지역 표가 먼저 반영되면서 김태호 후보가 앞섰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가장 궁금한 것은 언제쯤 당선의 윤곽이 드러날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요. 예측을 좀 해볼 수가 있을까요?

[기자]

당초 예상은 밤 10시 반쯤이면 어느정도 당선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이 됐습니다.

하지만 초박빙 승부로 흘러가면서 자정을 훌쩍 넘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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