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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 일부 해제…베이징·산둥성만

입력 2017-11-28 20:12 수정 2017-11-28 20:12

베이징 등 출발지 제한…롯데엔 '압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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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등 출발지 제한…롯데엔 '압박' 지속

[앵커]

한동안 사라졌던 단체 요우커들이 다시 오게 될까…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를 일부 해제했습니다. 분명한 변화입니다. 다만, 이런 문제가 늘 그렇듯이 최종적인 변화가 언제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일단 중국 정부는 베이징과 산둥지역에서 출발하는 관광객에 한해서만 한국 단체관광을 허가했습니다. 베이징의 신경진 특파원은 중국의 사드 압박은 여전할 것이라는 데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 금지를 풀면서 단계적 처리 카드를 내놨습니다.

베이징과 산둥성만 허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지역 일반여행사들부터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한 겁니다.

크루즈, 전세기, 온라인 상품 판매는 여전히 금지했습니다.

중국여유국이 오늘(28일) 주요 지역별로 소집한 회의 결과 내용입니다.

관광상품에서 롯데 관련 호텔, 면세점 쇼핑은 제외됐습니다.

사드 성주기지를 제공한 롯데에 대한 보복을 풀어줄 여지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드 반대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는 중국 정부 입장과 일맥상통한 겁니다.

업계 평가는 갈립니다. 베이징과 산둥성이 유커 송출이 가장 많은 상하이와 광둥성에는 못 미치지만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생색용에 불과하며 전면 해제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중국 정부는 지금도 사드 보복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중국의 사드 압박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 배경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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