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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유승민 날선 '설전'…대구 민심은 어디로?

입력 2016-02-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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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먼저 새누리당의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비박계와 친박계 사이에서 전운이 감돌고 있는데요.

지난 토요일에 최경환 의원이 대구에 내려가 하춘수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 의원은 대구 현역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 멀쩡한 사람 찍어내느냐 하기 전에 지난 기간 대구·경북 의원들 뭐했나? 세금 올려라,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며 뒷다리를 잡았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대구의 의원들을 물갈이하자는 주장인데요. 그 중에서도 유승민 의원을 정조준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승민 의원은 어땠을까요? 유 의원은 대구 지역의 중진 중엔 처음으로 오늘 다가올 총선의 예비후보에 등록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알리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는 헌법 제 1조 2항을 인용했는데요. '봄이 곧 올 겁니다' 라는 의미심장한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

지금은 겨울이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있지 않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최경환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설전에 대해 대구 민심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

오늘(1일)의 정치현장,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 그리고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 최경환·유승민 TK '설전'

Q. 유승민 "권력은 국민"…어떤 의미?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 : 설전, 증세 없는 복지로부터 시작된 것.]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유승민, 겨냥한 최경환에 정면 반박.]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 : 대권 불복 등에 TK 의원들 상대적으로 조용.]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현역의원들 당선되자 유승민 의원 밀어.]

Q. 유승민 "봄이 올 것"…지금은 겨울?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원내대표 사퇴 연설서 헌법 1조 강조.]

Q. 예비후보 등록한 유승민…왜?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 : 과거, 경선 여지 없으면 예비후보 등록 안해. 김무성 대표의 뜻에 따라 등록한 것. 대구 민심, 2012년 당시와 달라.]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최경환 대구 내려간 것, 절박한 현실 때문. 유승민 등 당선되면 최경환 치명타.]

[이상돈/중앙대 명예교수 : 대구, 1996 총선 때 자민련 석권한 역사도.]


▶ 번개 회동 비박의 반격?

Q. 비박계 50여 명과 회동…김무성의 반격?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의미 없다는 언급 자체가 의미 있다는 뜻. 일요일 밤 모인 것, 엄청난 세 과시. 비박계, 공천 얘기 말자 금기어 정하기도.]

Q. "살아와야 한다"…박 대통령 따라하기?

[강찬호/중앙일보 논설위원 : 공천 시기가 촉박해 명분 지키냐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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