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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인사이드] 27년간 12번 도전…이색 당선자들

입력 2014-06-05 17:26 수정 2014-06-06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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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4 지방선거! 총 3952명의 당선자가 탄생했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은 만큼, 이색 당선자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대통령' 출마자입니다. 전국에서 5명이나 출마한 '박정희' 후보들! 결과는 어땠을까요? 이 중에 당선의 영광을 안은 사람은 전북과 충북에 있는 2명의 박정희씨네요.

전라북도 도의원에는 2명의 김대중 후보가 나란히 출마를 했는데, 한 명만 당선됐습니다.

4선 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대표까지 지냈던 안상수 전 대표! 창원시장에 당선이 됐습니다. 집권당 대표 출신이 이렇게 '체급'을 낮춰서 기초단체장에 출마한 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고향에 봉사하고 싶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번엔 '가족군수' 당선자입니다. 유두석 장성군수 당선인! 굉장히 환호하고 있는 모습인데, 옆에 서있는 분은 다름아닌 부인이자, 전 군수인 이청씨 입니다. 부부가 나란히 군수가 된거고요.

또 재선으로 당선된 김규선 연천군수는 지난 8년간 연천군수를 지낸 김규배씨의 동생인데요. 두 분, 많이 닮았죠. 형제가 16년간 군수를 맡는 셈입니다.

광주에선 새누리당 후보자가 처음으로 당선이 되는 일이 탄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무소속으로 3선을 지낸 박삼용 구의원! 계속 무소속이었다가 지역 화합차원에서 '새누리당'으로 출마를 했다고 하고요.

경기 가평군수에선 김성기 현 군수가, 무소속으로 6회 연속 당선이 되는 신화를 썼습니다.

이번엔 27년동안 12번 도전 끝에 드디어 당선됐습니다. 박경철 익산시장 당선인 인데요. 박 당선인은 1988년, 첫 출마후 계속 도전한 끝에 드디어 당선됐고요.

또 윤승근 강원 고성군수 당선인은 2008년 보궐선거에서 1표차로 탈락해 화제가 된 뒤, 삼수 끝에 당선이 됐습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이색 당선자들! 화제가 된 만큼 임기동안 맹활약하길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지방선거 인사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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