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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박민식 "정당공천 폐지, 장단점 있어…국감 후 논의"

입력 2013-10-08 21:54 수정 2013-10-0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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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때마다 정치쇄신을 약속해 온 정치권이 이를 미루면서 국민들의 불신만 쌓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새누리당은 비리전력의 서청원 전 대표를 공천함으로써 쇄신에 역행하고 있다는 따가운 눈총이 당내에서도 있었습니다. 국회 정치쇄신 특위 여당 간사를 맡아 온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Q. 면책·불체포 특권 폐지, 지키지 못할 약속이었나
- 면책과 불체포 특권 폐지는 개헌이 걸린 사안이다. 여든 야든 기득권 내려놓기의 핵심적인 사안이다. 법 앞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 이제 바뀌어야 한다.

Q. '정당 공천 폐지' 의지 없었던 것 아닌가?
- 논의는 많이 했다. 지방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현실적인 사안이다. 국정감사가 이후 정치쇄신 논의를 이어갈 것이다. 결단하고 선택해야 할 문제다. 정당 공천 폐지는 선악의 문제가 아니다. 속내를 들여다보면 장단점이 있다.

Q. "서청원 공천에 대한 우려"… 이유는?
- 정치쇄신, 공천기준과 원칙은 우리가 국민들에게 한 약속 중 가장 중요하다. 이는 국민들에 대한 노골적인 약속 위반이다. 1석을 얻을지라도 국민들의 마음을 잃고, 100석을 잃을 수도 있다.

Q. 예산 1억 8천만 원만 낭비한 것 아닌가?
- 송구스러운 마음밖에 없다. 상임위원장도 숫자가 적고, 자리 채워주는 용도로 특위를 남발했던 풍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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