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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과 '코로나 책임론' 충돌…북한 언급 안 해

입력 2020-09-23 07:48 수정 2020-09-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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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역시 화상으로 진행된 연설에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내용으로 보면 코로나19 대유행 책임론을 놓고 충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예년과는 달리 북한 문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지칭했습니다.

이어 중국이 바이러스 발생 초기에 국내 여행은 봉쇄하면서도, 외국행 항공편은 허용해 전 세계를 감염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이 전염병을 전 세계에 퍼뜨린 국가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바로 중국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책임론도 정면으로 거론했습니다.

WHO가 사실상 중국에 통제되고 있다면서 인간 대 인간 전염의 증거가 없다고 선언하는 등 거짓을 일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WHO가 대유행에 맞서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를 정치화하는 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대유행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 공동 예방을 촉진해야 하며, 정치화와 오명 씌우기에는 반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책임론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을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유엔총회 연설에서 예년과 달리 북한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의식해 대북 상황 관리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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