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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 총리에 스가·이시바 등 거론…한·일관계 영향은?

입력 2020-08-28 20:25 수정 2020-08-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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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로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윤설영 특파원, 오늘(28일) 아침만 해도 사임을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기자]

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 10시쯤 평소보다 일찍 출근을 해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오후에는 코로나19 관련 대책 회의도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도 업무에 의욕을 보였기 때문에 이때까지만 해도 아베 총리의 사퇴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회의 직후 아소 부총리와 30분간 단독으로 면담을 하면서 사임 얘기가 빠르게 돌기 시작했습니다.

자민당 간부들도 언론 보도로 소식을 접하는 등 이번 사임 결정은 상당히 극비리에 진행된 걸로 보여집니다.

[앵커]

역시 건강 문제가 또 발목을 잡았는데, 아베 총리 본인은 좀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2007년 사임 때는 아베 총리가 정확한 병명은 밝히지 않은 채 건강 악화라고만 설명을 했는데, 이번에는 비교적 상세히 말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8월 초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이 확인됐습니다. 이번 주 재검진 때 투약 효과가 있다는 걸 확인했지만 계속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월요일 두 번째로 병원을 다녀온 뒤 혼자서 사임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제 주목되는 건 앞으로 차기 총리가 누가 되느냐인데, 누가 좀 거론이 되고 있습니까?

[기자]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여당인 자민당의 총재가 총리를 맡게 됩니다.

2007년에는 새 총재를 결정하는 데, 2주 정도 걸렸는데요.

이번에도 포스트 아베를 결정하는 절차가 서둘러서 진행이 될 전망입니다.

현재 거론되는 건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등입니다.

그리고 2차 집권 때 아베 총리와 쭉 호흡을 맞춰온 스가 관방장관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에게 중요한 건 한일 관계인데, 아베 총리 때 워낙 안 좋았었으니까요. 새 총리에게는 관계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기자]

아베 총리는 위안부 합의와 강제징용 판결 등으로 문재인 정부가 계속해서 대립해 왔습니다.

지난해에는 수출규제 발표로 한일 관계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었는데요.

일단 총리가 바뀌기는 하지만 이것이 하나의 계기가 될 수는 있지만, 집권당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는 외교정책의 변화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청와대는 오늘 아베 총리의 사임을 아쉽게 생각하며 새 내각과도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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