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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호영 "상임위 포기가 국회 포기는 아냐…정책·대안으로 국민 판단 받을 것"

입력 2020-06-25 20:39 수정 2020-06-25 21:55

국회 복귀 후 계획은?…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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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귀 후 계획은?…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19:55~21:20) / 진행 : 서복현


[앵커]

바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를 연결하겠습니다. 오늘(25일) 복귀 첫날이신데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서 보도에서 나왔지만, 18개 상임위원장 중 하나도 안 가져가겠다는 입장이신데요. 그럼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임명을 취소하기 전까지는 타협점이 없다는 건가요?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사실은 이번 원구성이 이렇게 난관에 봉착한 것이 기존 제1야당이 가지고 있던 법사위원장을 여당인 민주당이 가져갔기 때문에 생긴 일이거든요. 그래서 법사위원장에 대한 변경이 없이는 합의로 원구성은 어렵다 이것이 저희 당의 입장입니다.]

[앵커]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서 국회 운영의 책임을 모두 여당이 지라는 게 지금 통합당의 입장인데요. 그럼 그 이후의 대응은 국회 보이콧은 아니고 원내 투쟁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수적인 열세 속에서 과연 어떤 투쟁 방법이 있을까요?
 
  • 의석수 열세인데 '원내 투쟁' 방안은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저희들은 민주당이 저희들 미래통합당의 협력 없이도 국회를 단독으로 완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고 계속 주장해 왔기 때문에 그렇다면 당신들 마음대로 다 해 봐라, 18개를 다 가지고 가든지 말든지, 그런 입장이고요. 물론 상임위원장을 모두 내놓으면 저들로서도 국회 운영의 견제와 균형을 하는 데 문제가 없지는 않지만 이미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모든 상임위마다 민주당 의원이 2명이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은 위원장을 저희들이 맡는다고 하더라도 견제와 균형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습니다. 그럴 바에야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대로 다 가져가고 책임도 전적으로 다 져라, 이런 것이 이런 논리가 저희들의 주장이죠.]

[앵커]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면 법사위원장뿐만 아니라 18개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가게 되면 견제를 못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까지 통합당은 여당을 견제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다른 견제는 이제는 못한다 이렇게 인정을 하시는 겁니까?
 
  • 상임위원장 포기하고 여당 견제 가능한가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저희들은 상임위 민주당의 결정이 끝나고 나면 국회를 포기하지는 않고 가장 효율적으로 투쟁할 수 있는 길이 국회 회의를 통한 방법이기 때문에 국회 회의는 열심히 참석해서 철저히 준비를 하고 또 팩트에 근거한 정책과 대안을 냄으로써 국민들로부터 판단을 받는다는 것이지 민주당이 숫자의 힘으로 소위 다수결이라는 이름을 앞세워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모든 사안마다 의석이 많은 걸로 넘어가는 것을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은 없습니다. 결국은 최고의 심판자인 국민들께서 민주당이 너무 무리하고 있다. 그리고 정책이나 주장이 미래통합당의 주장이 옳은 것이라는 인정을 받는 것으로 견제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3차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고 싶어 하는데요. 주 원내대표님도 추경의 필요성에는 동의를 하십니까?
 
  • '3차 추경' 서두르는 여당…필요성에 동의하나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추경 중에서 일부 꼭 필요한 부분도 있기는 한데요. 한 해 들어서 추경을 세 차례나 한다는 것도 좀 납득이 어렵지만 불요불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많이 가지고 온 부분도 있기 때문에 저희들은 추경을 심사할 기회가 되면 원칙적으로 꼭 필요한 부분은 협조하되 본 예산에 가야 할 부분이라든지 중복이 된다든지 하는 부분도 따져보고 그다음에 지금 GDP 대비 국가 부채가 43.5%나 되어서 4년 전에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국가 부채 비율이 40%가 넘으면 위험하다고 계속 주장해왔기 때문에 이런 문제도 따져야 하고 그다음에 국가 부채가 올해 들어서 100조가 넘게 되는데 상환 대책도 따져야 하는 그런 문제가 있어서 3차 추경에 대해서는 적극 임할 생각입니다만 현재 민주당이 어떤 방식을 쓰든지 간에 예결위만 열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예결위만 연다 하더라도 전 상임위에서 예비심사를 하고 난 다음에 예결위로 가야 하는데 전 상임위를 구성하지 않은 채 예결위만 하는 것은 저희들이 국회법상 방법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진실로 추경이 걱정이 되고 국가적인 상황이 급하다면 미래통합당의 요구를 들어주고 가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빌미로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또한 저희 당의 입장입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 일각에서는 내일 예결위원장을 뽑아서 예결위만 구성해도 추경안 처리에 문제가 없다는 얘기가 일단 나오고 있습니다. 다음 질문은요. 한명숙 전 총리 사건 등과 관련해서 국정조사를 하시겠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수적인 열세 속에서 가능할까요?
 
  • '한명숙 사건' 등 국정조사 추진 가능한가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그것은 저희 당이 아직 공식으로 요구한 것은 아니고요. 한유라 국정이라고 이름을 붙였던데 한명숙, 유재수, 라임 사건. 이거 국정조사를 요구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는 오늘 의총에서 몇몇 의원님들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한명숙 전 총리 판결과 관련해서는 저는 진실로 한명숙 총리가 국정조사를 원하는지도 의문이지만 민주당 여러 의원들이 법사위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정말 억울한 것이라면 민주당이 먼저 국정조사를 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희들이 수적으로 작아서 저희들이 요구를 하더라도 민주당이 들어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마는 민주당이야말로 법사위에서 저렇게 산발적으로 공격할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 앞에 그 수사나 재판 과정이 옳은지 그른지를 민주당이 먼저 국정조사를 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감사합니다.]

[앵커]

JTBC는 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에게도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국회 원구성을 모두 마친 뒤에 언론 인터뷰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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