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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사일, 일본 EEZ 낙하…정확한 기종은 분석 중"

입력 2017-05-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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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오늘(29일) 새벽 미사일 발사 소식,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9분이었습니다. 북한의 강원도 원산에서 탄도 미사일 한 발이 발사가 됐는데, 미국하고 일본 반응이 들어왔습니다. 특히 일본이 앞서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했었는데 그것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박사라 기자! 우리 합참이 강원도 원산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450km 정도 동쪽으로 비행했다, 이렇게 앞서 전해드렸었는데 이 미사일이 일본에 배타적 경제적 수역에 떨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전 6시 40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항공이나 선박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도 7시 반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진행중인데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고 외교·안보 라인의 관련 장관들도 참석했습니다.

미사일에 대한 분석과 함께 북한의 도발행위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이 왜 미사일을 발사했는가, 그것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게 어떤 기종이냐를 파악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인데 미국은 지금 이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습니까?

[기자]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이 쏘아 올린 발사체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맞지만, 정확한 기종은 아직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미사일은 약 6분 동안 비행하다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사일이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한국과 일본에 있는 동맹군의 안보에 대한 굳은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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