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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찾아' 안방극장을 따스한 감성으로 박민영X서강준의 서정멜로

입력 2020-02-26 14:22

- 서로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드러낼 날씨 커플의 변화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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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에 대한 감정을 조금씩 드러낼 날씨 커플의 변화에 기대

'날찾아' 안방극장을 따스한 감성으로 박민영X서강준의 서정멜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박민영X서강준의 서정 멜로가 방송 단 2회 만에 안방극장을 따스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극본 한가람, 연출 한지승, 장지연, 제작 에이스팩토리, 이하 '날찾아')는 고즈넉한 시골 마을 북현리에서 재회한 목해원(박민영)과 임은섭(서강준)이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마음을 그리며 서정 멜로의 포문을 열었다. 나란히 있는 것만으로도 뿜어져 나오는 서정성에 시청자들은 "눈빛만으로도 감성에 물든다", "멜로 장인들의 서정성 짙은 연기에 녹아내렸다"며 호응했다.

박민영은 로코퀸에서 감성여신으로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그녀만의 도회적 이미지는 서울 생활에 지쳐 차가워진 해원의 속내를 현실적으로 전달했다. 북현리로 내려온 뒤, 은섭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은섭에게 조금씩 스며드는 과정엔 섬세한 연기가 덧입혀졌다.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으로 생기발랄함 한 스푼까지 더하니, 마냥 차갑지만은 해원이 탄생했다. 은섭과의 관계가 진전됨에 따라 변화해갈 해원, 그리고 이를 그려갈 박민영의 연기에 더욱 큰 기대가 실렸다.

특유의 '멜로눈빛'으로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서강준은 '날찾아'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눈빛에 장착했다. 그의 오묘하고도 깊은 갈색 눈동자에는 해원을 처음 본 순간부터 간직해온 은섭의 소중한 감정이 짙게 배어 있었기 때문. 또한 연애에는 소질이 전혀 없는 은섭이 자신의 공간에 점점 들어오는 해원에 당황해 허둥대는 모습은 귀여움을 유발하기까지 했다. 서강준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휘하는 순간이었다. 시청자들의 심장은 또 한 번 강하게 흔들렸다.

이렇게 각자의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든 두 배우의 멜로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손짓에서부터 섬세한 감정이 피어올랐고, 눈빛에는 몽글몽글한 서정 멜로의 분위기가 짙게 깔려있었다. 어색한 사이에서 몰랐던 것들을 하나 둘 알아가는 사이가 된 이들 남녀의 미묘한 감정에 시청자들도 함께 이입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 이들의 멜로가 가슴 저 깊숙한 곳에 안착한 이유였다.

'날찾아'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제공 : 에이스팩토리)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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