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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 "전 정권 내용 몰라…임종석 특사 방문과 무관"

입력 2017-12-28 21:20 수정 2017-12-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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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 내용이 무엇인가 하면, 이명박 정부 때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원전 계약을 했죠. 그때 이면계약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박근혜 정부가 바로 그 이명박 정부의 대를 이어 정부를 맡은 다음. 그 의혹에 대해 국정원에게 지시해서 그런 이면 계약이 있었는지를 조사하라고 했다는 내용이, 오늘 검찰이 남재준 전 국정원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 아랍에미리트연합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방문한 건 때문에 배경을 놓고 많은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이 건이 나오면서 혹시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당연히 나올 수 있는데, 청와대 입장을 취재기자를 통해 취재해봤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청와대는 오늘 나온 이 건에 대해 뭐라고 얘기하고 있습니까?

[기자]

청와대 측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정권 이야기를 알지도 못하고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이번 특사 방문과는 무관하다"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 내용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이 부분에 대해 기자들이 많이 물어봤을텐데, 청와대 보충설명이 더 없었습니까?

[기자]

청와대 관계자와 통화를 했는데요. 청와대 관계자는 "처음 듣는 소식이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보도 경쟁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덧붙였습니다.

[앵커]

그럼 이런 이면합의 의혹과 관련해서 이명박 정부 측 인사도 취재했습니까?

[기자]

당시 이명박 정부 관계자와 취재를 해봤는데요. 당시 이명박 정부의 한 측근은 "이면합의란 건 없었다"면서 "그런 문제가 있는 줄 알았으면 박근혜 정부가 왜 계약 내용을 승계해서 원전을 건설했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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