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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가 현실로…미 공군, 레이저 무기 쏜다

입력 2015-12-19 21:11 수정 2015-12-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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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투기나 전함에서 미사일이 사라지는 시대가 올까요? 미국 공군이 레이저 무기의 실용화가 임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현기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17일 전 세계에서 개봉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스타워즈의 한 장면입니다.

적기를 쫓는 전투기가 미사일이나 기관총이 아닌 레이저로 공격합니다.

공상과학, SF영화에서 보던 이런 장면이 이르면 5년 뒤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켈리 해미트/미국 공군연구소 수석엔지니어 : 현재 국가적 차원에서 레이저 무기 실험이 정점에 와 있습니다. 레이저 기술이 실제 쓰일 수 있는 단계까지 진화하고 있습니다.]

레이저 무기는 초음속으로 날아가는 적기를 타격할 만큼 강력하고 정확하게 레이저를 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이날 미 공군은 이같은 한계를 거의 극복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미군은 레이저를 이용해 적기나 잠재적 위협이 되는 시설 등을 공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레이저 방패막을 쳐 그 안으로 들어오는 미사일이나 전투기를 파괴시키는 레이저 방어시스템의 구축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미국은 허용 가능한 목적을 넘어선 무기의 사용을 제한한 국제인도법에도 어긋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탄약이나 미사일을 대체하는 레이저무기는 전력만 있으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무기체계의 대변혁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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