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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소박한 예물이라더니 가격 밝히기 꺼려 '찔리나?'

입력 2013-01-22 17:26 수정 2013-01-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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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소박한 예물이라더니 가격 밝히기 꺼려 '찔리나?'


'소박하고 검소한 예물이라고 해놓고 가격은 밝히기 싫다?'

배우 소유진이 지난 19일 '품절녀'가 된 가운데 예물 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보통 연예인이라면 '힘'을 줘서라도 고가의 예물을 해 화제가 되기 마련. 소유진은 화려한 예물 세트가 아닌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커플링으로 예물을 준비했다. 화려한 겉모습 보다는 결혼의 진실됨이 담겨 있는 소중한 디자인의 웨딩밴드를 원했다는 것. 허례허식보다는 실속과 의미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결혼 문화로 다른 사람들에게 귀감이 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소유진의 예물에는 모순이 있다. 소박하고 검소하다고 말했지만 정작 가격 공개는 꺼리고 있다. 22일 소유진의 예물을 담당한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가격 공개를 꺼려한다. 굳이 밝혀야하는 것이냐"며 손사래쳤다. '소박하고 검소한 예물의 정의가 뭐냐'는 질문에도 딱히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요식업 대표와의 결혼식으로 '값비싼' 예물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뒤집으며 '서민적' 모습을 보여주려했지만 모순만 남긴 것.

결혼 예물을 제작한 한 대표는 "톱스타와 요식업계 대부의 만남인 만큼 화려한 디자인을 선호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검소하고 소박한 디자인을 선호해 놀랐다"며 "순수함 가득 담긴 예비 신부의 모습으로 반지 디자인을 고민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다"고 말을 늘어놨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번 결혼식 준비하면서 화려함만을 내세우는 스타들과는 달리 소유진의 소박함과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거들었다.

소유진은 15세 연상의 요식업 대표 백종원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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