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통화 누설' 참사관 귀국…형사고발 할 듯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누설한 K 참사관이 오늘(2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외교부는 K 참사관을 상대로 기밀을 누설하게 된 경위와 의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형사 고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봉준호 '기생충' 황금종려상…한국 최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3대 영화제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우리 영화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 김해서 공장 화재…인근 주민들 대피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헬기까지 동원해 불길은 잡았지만, 현재도 유독성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4. 중 "위안화 급락 미국 탓"…환율 방어 의지
미·중 무역전쟁의 불똥이 환율로 튀자 중국 금융당국 수장이 최근 위안화 급락은 미국 탓이라며 강력한 환율 방어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화웨이 퇴출'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면서 우리 통신업체들의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5. "북 발사체 염려 안 해"…볼턴과 선 긋기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 아침 트위터에 북한의 발사체를 염려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어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인 존 볼턴이 북한 탄도미사일이 유엔 제재를 위반한 거라고 밝힌 것과 대조적인 반응입니다.
6. WHO "게임중독은 질병"…업계는 반발
세계보건기구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는 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우리 정부도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관리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지만, 게임업계 등이 반발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