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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중, 미 추가관세 카드에 "스스로 잘못 바로잡기를"

입력 2018-09-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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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 보복관세로 맞서겠다는 중국,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일지는 아직 계획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요. 중국이 어떻게 대응을 할지 여러 얘기들이 또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다른 방식의 보복 얘기도 나오네요?
 

[기자]

네, 중국 정부의 반응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카드를 비판하면서도 "미국이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관세카드'로 대응하기 보다는 미국에 수출하는 중간재나 부품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보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 기업에 대한 검열을 강화하는 등의 보복 수단이 동원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예고했던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에 대한 추가 보복 관세 부과 계획을 아직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정상회담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곳곳에서의 장면들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생중계가 됐습니다. 북한 매체들도 어제 미리 문재인 대통령 방북 소식 전하기도 했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9일)아침에 어제 2시간동안 진행된 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고요.

[기자]

네, 우리 언론들은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어제 있었던 정상회담과 만찬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 매체는 하루가 지난 오늘 아침 보도했습니다.

내용은 우리의 보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표현에서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데, 예를 들어서 "호상 관심사" 이런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 호상 관심사는 상호 관심사를 뜻하고요, 이밖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당 본부청사 방명록에 남긴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라는 문구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

지구 반대편 브라질 언론들도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뤘습니다.

현지 언론은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으로 종전선언과 비핵화 등 주요 의제에 진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언론은 "이번 회담이 성공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 번째 만남을 위한 길을 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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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유엔 안보리가 오는 27일, 북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한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미 국무부는 "오는 27일 유엔 안보리 회의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주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노력을 알리고 모든 회원국에 기존 대북 제재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끝으로 조금 전 나온 소식 추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북한 측이 최근 비핵화 관련 북미 협의에서 "북한 서북부에 있는 영변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시설을 파괴할 용의가 있다고 타진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조금 전 보도했습니다.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서 이같이 전했는데, 공식발표는 아니라는 점에서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다만 북한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 생산시설을 파괴할 의향을 보임으로써 "대북제재나 종전선언 관련해서 미국측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 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라늄 농축시설 파괴는 김정은 위원장의 의향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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