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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대선 '마크맨' 기자들과 산행 …"노고에 감사"

입력 2017-05-13 15:52

2시간가량 북악산 오른뒤, 삼계탕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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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가량 북악산 오른뒤, 삼계탕 오찬

문 대통령, 대선 '마크맨' 기자들과 산행 …"노고에 감사"


문 대통령, 대선 '마크맨' 기자들과 산행 …"노고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아 대선기간 동안 자신을 취재한 '마크맨' 기자 60여명과 북악산 산행을 하며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함께 북악산 등산로인 무병장수로 4.4㎞ 구간을 2시간가량 걸었다. 산행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조현옥 인사수석,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0시30분께 춘추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그는 산행 중 3차례 휴식 시간을 갖고 북악산 등을 주제로 담소를 나누며 셀카를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 대통령은 북악산 정상인 '숙정문'에서는 등반길에 오른 일반시민을 만나기도 했다. 시민들은 문 대통령을 박수로 맞이했고, 즉석에서 40여명과 단체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은 산행을 마친 뒤 경내 직원식당에서 기자들과 삼계탕을 먹으며 대선기간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혁기 춘추관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1일 비서실장 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을 정하는 과정에서 휴식일에 대선에서 고생한 기자와의 소통 자리를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라다크와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랑탕까지 네 번의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정도로 산행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시점에 당시 '마크맨' 기자들과 서울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을 등산한 뒤, 점심식사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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